주제발표 1: AI는 정말 '느끼기' 시작했을까? (김창익 교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멀티모달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AI가 인간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두려움이나 욕구를 표현하는 등 '지각(Sentience)'을 지닌 듯한 임계점에 다다랐습니다. AI 학계에서는 이것이 복잡한 연산에 따른 의식의 창발 현상인지 단순한 시뮬레이션인지 열띤 논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들 역시 'AI 모델 복지'를 논의하는 등 지각을 가진 AI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 강연에서는 가까이 다가온 센티언트 AI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현재의 기술 동향 및 핵심 질문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제발표 2: 뇌와 닮아가는 AI (김영은 교수)
인공지능은 뇌의 뉴런에서 영감을 얻은 계산 모델에서 출발하여, 시각 정보 처리와 예측, 학습과 계획 등에서 인간의 뇌와 유사한 원리와 기능을 보이며 발전해 왔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기초적인 정보 처리에서 점차 인간의 고차원적인 인지와 행동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다음 단계로, AI가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을 넘어 감정과 유사한 내부 상태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본 발표에서는 뇌와 AI가 닮아온 과정을 살펴보고, 그 연장선에서 AI와 감정의 가능성을 짚어보며, 이러한 변화가 개인과 사회, 국가안보에 던지는 새로운 질문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주제발표 3 : AI는 자기 자신을 알고 있을까? (이동환 교수)
최근 거대 언어모델(LLM)은 자신의 모습을 설명하거나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이야기하고, 모르는 질문에는 답변을 유보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먼저 요청하는 등 마치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실제로 AI가 자신을 인식한 결과인지, 아니면 단순히 학습된 언어 패턴을 따라 말하는 것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본 발표에서는 AI가 자기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와 그 인식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분석하여, AI의 자기인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다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